제빙기를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한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사무실 휴게실에서 우연히본 가정용 제빙기를 보고 저거다 싶었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작은 냉장고에 얼음까지 바라는건 제 욕심이었지요. 하지만 곧 다가올 여름에 차가운 아이스커피의 유혹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사는게 맞는지 여러 고민끝에 더 더워지기 전에 한잔이라도 많이 마시자라고 나 자신과 타협 후 보랄 아이스 제빙기를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 사용 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간단한 원터치 버튼
제빙, 세척, 자동 정지까지 버튼 하나로 조작 할 수 있어 저희 어머니 까지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여러개 있으면 무엇을 눌러야 할지 기계치인 저에겐 혼란이 올 수 있는데 버튼이 하나이니 이렇게 편할 수 없습니다. 설명서가 필요 없어요! 그리고 셀프 클리닝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작동버튼을 길게 약 3초정도 누르면 물이 자동으로 순환하며 내부의 물때를 세척합니다. 터치 한번으로 다 가능합니다.
귀여운 사이즈
앞서 커밍아웃 했듯이 저는 자취생이기 때문에 원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크기가 큰 가전제품은 엄두도 못내죠. 제 예상보다는 살짝 컸지만 또 이것보다 작았으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일반 가정집이나 사무실에 사용하기 딱 적당한 크기 인 것 같아요. 어머니 댁에도 하나 더 시켰습니다.
대용량 물탱크
보랄 제빙기는 2.2리터 대용량 물탱크여서 아주 넉넉하게 제빙 할 수 있습니다. 9개의 제빙봉으로 약 8분마다 9개씩 제봉하고 24시간 기준 12kg까지 생산가능 합니다. 아이스 바켓 용량은 800g으로 최대 100개까지 얼음보관이 가능하다네요. 이정도 사이즈에 이정도 용량이면 정말 대만족입니다. 또한 외부창이 투명이다보니 굳이 뚜껑을 열지 않아도 얼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편리 합니다.
처음에 사용 하실 때에는 5~7번 돌리고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세척코스가 있으니 세척도 먼저 하시고 사용하시면 마음이 놓이시겠죠? 저같이 얼음을 많이 드시는 분들에겐 강력 추천 드립니다. 여름에 저는 얼음을 사기위해 매일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구입했어야 했거든요. 얼음하나는 예쁘게 잘 만드는 기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취생 분들에겐 조금 큰 사이즈로 느껴질 수 있을것같아요. 또 여름이 끝나면 창고행 일테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구입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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